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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를 말하는 나 그러나
1. 인간관계를 말하는 나 저는 인관(대인)관계에 대해 이야기의 주제로 자주 이야기합니다. 공개석상에서나, 사내교육의 자리에서도, 회사일과 더불어 인관계를 훌륭히(?) 구축된 사람에게는 직장은 즐거운 일터임이 분명함 일입니다. 가끔은 직장 후배에게 심지어 상사에게 까지 혈대높이여 떠들어 대는 소리입니다 1) 승/패 : (내 사전에 패배란 없다) => zero sum game 2) 패/승 : (그래 너 잘났어 너 다해먹어) => zeor sum game 3) 패/패 :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 => 확실한 Minu(-) Game 4) 승/승 : (꿩먹고, 알 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 Win-win Game 허나, 제가 다니는 직업군은 자존심이 강하고, 고집도 세며, 특히 위-아래 나누길 좋아하는..
2009.07.28 -
딸아이가 보는 세상
아이는 사진을 좋아합니다. 자기만의 사진관이 있나 봅니다. 문제는 렌즈를 통해 보는 건데 - 종종 렌즈를 손꾸락으로 가려버리는 겁니다. 보신분들께는 답답하시겠지만, 이련류들 벼리가 찍은 사진들 보시는 바와 같이, 사람 몸통자르기, 손가락으로 렌즈 막기 -_-;;; 화려한 스킬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인물사진 물론 찍습니다. 벼리가 찍은 외삼촌 벼리가 찍은 고모할머니 벼리가 찍은 할아버지 인물사진 외에 우리가 보지 않는 사각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딸아이입니다. 소파 밑의 세계 - 윷놀이판이 있다. 뭔가를 읽는 할아버지와 청소하는 엄마의 모습 그냥 얻어 걸려 찍은 건지, 의도하고 찍은 건지 통 알길이 없습니다. 그저 카메라가 고가의 장난감이 아니길 바랄뿐입니다. 벼리의 사진전시회였습니다.
2009.07.27 -
내가 정말 누구인지
학창시절 나의 은사께서는 출석을 부르고 나서 다시한번 학생 이름을 불러 질문을 합니다. “개똥이~” “네에~” “개똥이라는 이름이 정말 너라고 할 수 있냐?” 한 명 더 똑같은 질문을 하십니다. “아무개~” “네~” “이 이름이 너니? 정말 넌 누구냐??” 그리고 전체를 대상으로 묻습니다. “정말 여러분들은 누구인가?” 질문과 답문들이 여태껏 머리속에 남아 홀로 반문하는 습관이 들었습니다. ‘ 나는 누구인가? ‘ - ‘ 나는 아버지의 아들이다 ‘ ‘ 나는 누구인가 ? ‘ - ‘ 나는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다 ‘ ‘ 나는 누구인가 ? ‘ - ‘ 나는 이런 성격의 사람이다 ‘ 누구가에게 나를 소개하는 자리나, 나를 말하는 지인들의 말에서 나는 나를 잘 알고 있나? 생각을 했습니다. 난들 나를 모르는데, 넌들..
2009.07.23 -
아버지는 북한아저씨
아~ 괴롭습니다 이웃 블로거님들을 찾아 다니며 댓글 놀이 하는 재미가 그립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께 답글조차 못 다는 처지입니다. 이렇게 변방의 외로운 블로거가 되어 가고 있군요. 각설하며, 본글을 올립니다. 남북교류가 냉냉한 시기입니다. 나이는 아버지와 비슷하지만, 촌수로 조카가 되시는 아제분께서는 운동복을 제작 판매 하시는 일을 합니다. 하루는 등뒤에 “북한 선수단”이 세겨진 운동복을 위 아래 풀 세트로 아버지는 아제께 얻어 오셨습니다. 제작후 교류가 없고, 남는 여벌이 많으나, 처분하기 어려운 물건들이겠지요. 산책가시는 길에 늘 그옷을 입으십니다. 아버지가 사시는 곳은 전라도 하고도 저~~ 꾸석데기입니다. 북한선수가 전라도 구석데기에 왔으니 시민들의 호기심이야 오죽하겠습니까? “아따 북한사람 ..
2009.07.16 -
계속되는 농땡이
하루, 이틀, 사흘... 사흘째 농땡이 중입니다 첫날은 업무분장한다고 회의 - 쓸데없이 말 늘리기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셔 3시간을 업무분장하고 있습니다. (아 ~ 지친다.-_-;;) 두째날, DDos가 뉴스에 헤드라인이 되고부터 사장님 불호령이 내려졌습니다. 대책도 안세운다는 우리사장님. 전산팀을 박살내 주십니다. 그런 전산팀은 Traffic을 감시하기 시작하고 유독 트래픽이 많은 저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컴텨 뺏기고 나서 포맷 당했습니다. (-_-;;; 우씨)외부에서 생활했다는 이유가 큽니다. 외부나가서 함부로 꽂고 다니지 마라는 이싱한 뉘앙스를 주면서 말입니다. 덕분에 빈둥빈둥 잘 놀았습니다. 세째날, 포맷한 후에도 ICMP 이게 계속 들어와 전산팀에는 요주의 눈으로 절 처다보기 시작합니다. "좀비..
2009.07.14 -
말이 늘어가는 딸아이
딸아이가 귀엽긴 하지만, 싫은 일에 대해선 완강한 편입니다. 확실한 표현 "시더~!" 나 "시러시러~" 어떤일을 해달라는 표현을 화내면서 "도와줘~ 아빠 도와줘오~~~" 장모님께서는 교회에서 중요한 일을 하시는 편입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집회가 종종 있는 편이지요 어느 날과 마찬가지로 어느 낮, 처가집에서 집회가 있던 중입니다. 사람들이 모여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는 딸아이는 "아 ~ ㄴ ㄷ 에 ~~~" "아 안 ㄴ ㄷ 에 ~~~" 를 연발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교회를 자주 가니 아멘~! 이러는 줄 알고, 아주 기특해 귀여워 하고 있습니다. 근데 표정을 보아하니, 꼭 아멘을 말하는게 아닌 듯 보이네요 인상을 찡그리며 말합니다. "아 안 ㄴ ㄷ 에~~~~" 아이 엄마가 무슨 뜻인지 짐작했단 듯, 딸아이를 ..
2009.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