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하루 2010년 12월 29일
키 : 110 cm 몸무게: 18 kg 피자가 몹시도 목고 싶었나 봅니다. 아침을 먹지 얼마되지 않은 시각 10시부터 "엄마 피자 먹고 싶어" 라고 주문을 겁니다. 요사이 아이에게 소홀한 엄마는 미안한 마음에 아이의 청을 순수히 들어줍니다. "좋아~ 근데 집에서 먹을거야? 밖에서 먹을거야?" "응... 나가서 먹자~!" 나름대로 외식을 생각했었나 봅니다. 자주가는 그곳, 아울렛 매장 피자 판매점을 들어갔습니다. 작지만 점심 한끼로 충분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한 피자를 주문하였습니다. 아주 맛있게 먹는 아이 파지가 순식간에 게눈 감추듯 사라집니다. '혹시 사람 아닌 다른 걸 키우는 건 아니겠지?' 잠짓 망상에 잠겨 보지만 이내 머리를 내저었습니다. 맛있게 먹었으면 소화는 시켜야 한다는 원칙을 아이..
2010.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