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낙지를 즐겨먹던 그 흑형
2012. 4. 2. 12:30ㆍ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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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젓가락질이 서툰 외국인이라면 Octopus 종류는 모두 혐오대상인 것으로 알고 있었다.
오래전 부터 내려오는 문어에 관한 이야기는 뼈가 없는 흐물흐물한 악마와 같은 이야기들 뿐이다.
해저 삼만리 네모선장도 이 거대 문어와 싸웠고, 많은 범선이 항해를 하다가 거대문어에게 당하는 이야기가 즐비하다.
8개의 흐물흐물한 다리로 정확히는 빨판으로 이동하는 것과 먹이를 먹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왜 그들이 그런 상상을 하게 됬는지 이해가 간다.
< 영상 출처 : http://science.howstuffworks.com/environmental/life/zoology/marine-life/octopus.htm >
회사에 방문한 이 흑형
파나마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나름 생선회등 날 것을 못 먹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날로 먹기를 좋아한다(응?). 특히 산낙지 좋아하는 외국인은 나로선 정말 처음이다.
<산낙지 포크로 먹어본 적 있는가? 그는 그랬다.>
자칭타칭 모건 프리먼을 닮았다는 그는 돌아가기전 우리와 산낙지를 즐겼다.
흑형 산낙지 생각이 나면 또 놀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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