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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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짧게 만들어 지는 바닷길
강이 정비 되어 물길이 다른곳에서 생김에 따라 호가 만들어 졌다. 내륙의 물길에서 바다로 나가는 물과 바닷물이 들어오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아주 짧고 잠깐의 바닷길 다시 썰물이 되면 이전과 같은 모습으로 되돌아 간다.
2011.10.11 -
아이의 그림
어느때와 다름없이 깔깔깔 아이의 웃음이 집 밖에서부터 들려옵니다. "무슨 재미난 일 있어?" "내가 그림 그린거 아빠 주까?" 싱글벙글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그림을 들어 보입니다. 조그만 집과 세 가족이 함께 있는 모습이 아주 행복해 보입니다. 나, 엄마, 멋직(진?)아빠라고 써준 글자에서 아이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11.10.10 -
몰운대 음악분수
부산의 몰운대 낙조분수를 찾았다 9월임에도 아직 더운 날이데 음악과 시원한 물줄기를 본다는 것은 저녁밤 충분한 볼거리다 영상을 반대편에서 찍을 걸 하는 후회가 든다. 찍을 땐 몰랐는데, 찍어놓은거 다시 보니 뒤로 보이는 간판이나 조명들이 분수의 화려한 색을 퇴색시키기 때문에 촬영을 하기에는 조금 별로인 것 같다. 조금 센 바람도 불고 풍상(風上)쪽 자리를 생각했는데, 몸 편하고자 물기 피하려 한게 오히려 영상에는 별 도움이 안됐다. 바람에 흩날린 물기들로 반대편 사람들은 좀 시원했을까?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라 했을까 물기들 잔뜩 맞는 사람들의 모습이 적잖은 웃음을 준다.
2011.09.17 -
어촌체험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 - 이수도에서의 1박2일
연휴동안 이수도에 갔습니다. 그 흔한 자동차 한대 보이지 않고 물과 물고기들이 노는 그곳엔 자연과, 마음이 순수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작은 배를 타고 15분정도 가면 이수도의 등대2개가 나란히 반겨 줍니다. 작은 어촌 마을 이수도 - 물이 맑고 수온이 적당해서 물고기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고동을 잡아볼수 체험과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낚시 갓 잡은 술뱅이라고 하는 물고기 (용치노래기가 표준어라고 하네요) 요즘 제맛이라고 하는데 정말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즐겁게 쉬다 떠납니다. 고맙습니다. 이수도 이수도 갈때의 주의 점 1) 식당 슈퍼가 없어요 : 편의점이 하나 있지만 사이다 한병과 끓인 라면이 고작이기 때문에 섬에 들어가기 전에 필요한 물품을 사서 가세요 2) 이동수단 과 숙박 : 육지와의 유일..
2011.08.16 -
일상의 사진
다람쥐 쳇바퀴처럼 회사와 집을 왔다갔다 하면서 주위에 뭐가 있었는지 전혀 모르고 지낸듯 합니다. 장마철이라 구름이 잔뜬 낀 하늘이지만, 낙동강 하구를 둘러보면서 뛰는 이맛은 정말 상쾌하기 그지 없습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회사 주위로 산책을 둘러보았습니다. 사람의 왕래가 적은 길, 오직 차만 다니는 길이라, 풀들이 무성히 올라 와 있습니다.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하는 것이 꽃들이 심어져 있었습니다. 꽃의 이름은 잘 모르지만, 향기와 보는 즐거움에 잠시 가는 길의 발길을 멈추게 됩니다.
201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