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애물단지 같은
2012. 9. 20. 13:49ㆍ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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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월급받는 이 직장의 대표이사께서 추석선물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20kg 쌀인데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자 합이였겠지요.
직접 쌀이 주는 무게감을 느껴보라는 생각이셨는지
회사에서 집에까지 직접 운반하라는 배려이십니다.
택배로는 안보내십니다.
택배로 보내면 뜯어져 버릴 수 있겠다는 조바심일 겁니다.
쌀한톨이 얼마나 어렵게 생산되는지 그 무게가 느껴집니다.
응차~ 아~
혼자사는 총각/처녀 사원들은 그 무게감이 두려웠던지
시세보다 못 미치는 가격에 흥정을 붙입니다.
먹여살릴 자식이 딸린 가장의 유부남은 은밀한 거래에 응하기도 합니다.
왜 이런걸 줘서 고생을 시키는가 투정하기보단 선물에 대한 감사인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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