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말 들어~
2013. 6. 27. 13:31ㆍ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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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영상을 보고 며칠 전 나와 딸아이간의 일이 생각났다.
아이가 '방과후 수업' 신청서를 들고 왔다.
어떤 걸 원하는 가 물었더니 '클레이'라고 한다. 클레이는 점토 대신에 하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성형이 쉬운 물질로 뭔가를 만드는 수업이다.
우선 이전에 한번만 해보겠다는 약속을 했고, 둘째로 부스러기가 두째아이가 주어 먹을까 싫었다.
이런 수업은 시간과 돈 낭비라고 생각됐다.
"이전에 해봤으니 이번에 다른 걸 해보자."
영어나, 수학이나 이런 것을 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아이 얼굴이 금새 우울해져 한쪽 구석으로 갔다.
지금에서에 밀려오는 후회, 내가 아이에게 무슨 짓을 한거지? 아이의 행복을 바라는 게 이게 아닐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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