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Review(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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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포동]육회일번가 - 재료는 좋았지만
▶재료는 좋았습니다, 그러나 그게 다였습니다. 남포동에 위치한 육회집입니다. 소고기를 재료로 이용한 음식중에 육회가 으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메뉴중에 메인으로 내세우고 있는 육회입니다. 기본적으로 좋은 재료를 쓰는 것 같아 육회가 주는 풍미가 좋습니다. 무순과 채를 썬 배를 넣어 상큼함이 더해 주었습니다. 그 밖에 다른 음식도 몇개 시켜봤습니다. 전골이라는 이름을 단 이 음식은 얼큰하다이외의 맛은 느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소고기 국물맛 보다는 매운 맛이 장을 자극시키는 듯 합니다. 몇 숟가락 대보고 도저히 아니어서 수저를 내려 놓았습니다. 육전 사실 좀 놀랐던 사실은 남도 지방에서 이 음식은 기본반찬으로 제공되는 음식인 반면에, '중'짜리 한접시를 2만원 받고 판다는 겁니다. 요리의 반이 재료임에도 ..
2011.09.20 -
홍어 삼합과 간장게장의 맛의 콤비
■ 삭힌 홍어와 삶은 돼지고기와 묵은지 홍어 좋아하세요? 코를 삭힌 맛을 싫어하시는 분도 있지만 일단 그 맛에 길들여지면 삼합을 다시 찾으실 겁니다. 작은 소반에 차려지는 밥상에는 홍어 삼합이 기본으로 나옵니다. 삼합이란, 돼지고기와 돼지고기는 기호에 맞게 양념에 찍어 드세요 삭힌 홍어 김치를 이렇게 쌓아서 먹으면... 코를 찌르고 돼지고기를 감미와 김치의 신맛이 입안에서 우루르 쾅쾅!! 이리저리 돌아 다닙니다. 이런 안주로 인동주 막걸리를 한잔 했습니다. 크허~ 달짝지근한 막걸리맛이 찰지게 맛있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감태입니다 바다의 내음이 납니다. 이런 해초는 어떻게 이런 고소하고 시원한 맛을 낼까요? 홍어 초무침입니다. 말린 홍어의 고소한 맛과 새콤한 초무침이 잘 어울여지네요 가오리찜도 같이 주..
2011.09.06 -
매콤 새콤한 열무냉면의 진수
▶ 잘익은 열무와 국수가 어울어지는...출장차 울산에 들렸던 하루였습니다. 더운 여름에 입맛을 돋구어 줄 음식 냉면집을 들렀습니다. 보기에는 허름한 간판에 그냥 그저 그런가게입니다만, 이집의 숨은 재야의 고수를 만난 듯 했습니다. 열무비빔국수를 시켰습니다. 다른 반찬 없습니다. 딸랑 열무에 국수를 얹었기만 했는데, 너무 맛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그냥 흡입이 되는 수준입니다. 사진을 다시봐도 침이 넘어 가는 군요. 열무로 만든 물냉면도 맛이 있다는데, 다시 한번 들러야 겠습니다. 가는 길> 크게 보기 글이 마음에 들면 추천 한방! (로그인 불필요)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정기구독+ 해주세요
2011.09.05 -
프라이버시 보안필름 사용기
제 자리 바로 뒤에는 사장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임원분들이 자주 왔다갔다 하시고, 결재를 받기위해 또는 손님들이 많이 왕래하는 그런 자리입니다. 가끔 업무시간에 가끔 HTS 켜놓고 주식시장이 어떤지 살펴보기도 하고, 이웃 블로그 분들의 글을 읽으면서 세상 돌아가는 소식도 접하고 뭐 그렇습니다. 뻘짓을 하는 거지요. 근데 조금 마음 놓고 뻘짓을 하고 싶어, 보안필름을 구매하였습니다. 거치를 위해 설치하는 방법도 쉽고 제품포장에 있는 설명도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으로 잘 되어 있습니다. 먼저 컴퓨터 모니터 가장자리에 필름 거치를 위해 탭을 붙입니다. 접착식 테이프라 후에 재사용이 어렵고 떼면 지저분해 보일 수 있겠네요 [정면] 정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비교를 위해 우측화면에는 필름을 적용시키지 않았습니다..
2011.08.25 -
맛집은 없다
▶그 곳에 맛집은 없었습니다. TV 케이블 방송 광고에 소개되며 엄지를 치켜들며 '맛있다', '끝내준다'를 외칩니다. 온갖 식자재로 오감을 자극하고 듬뿍듬뿍을 외치며 아주 인심 좋음을 강조하는 조마루 감자탕 괴정점을 가 보았습니다. 디지털 카메라에 맛있게 보일 음식을 찍고, 리뷰를 준비하다가, 우~~ 이거 정말 실망이다. 그 음식의 맛을 본 후에는 맛집의 그것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망을 하고 말았습니다. 준비한 이미지는 맛이 없어 모두 폐기처분하였습니다.. 처음에 메인 요리인 감자탕 전골을 주문하고 싶었지만, 아이에게 자극적일 거라 생각하여, 뼈찜을 주문하였습니다. 뼈다귀 찜에 실망한 건 1) 메뉴판 이미지와 본 식요리의 이미지는 왜 이리 다른걸까요? 2) 당면은 이미 불어서 나와서 먹는 식감이 싸글이..
2011.08.20 -
공연후기 - 가슴설렌로맨틱코메디 [잇츠유]
공연 포스터 입니다. 경성대 멀티미어디 소강당에서 극이 진행되었습니다. 등장인물 봉차장(PD) 한성미(앵커) 최고봉(피아니스트) 이지은(리포터) 빌리조(카메라맨) 외 '그놈은예뻣다'의 그놈, 서울의 그 부장선배, 곱창집 욕쟁이 할매, 경찰, 의사, 지방 방송국 국장, 아이스케끼 장수, 찹쌀떡 장수 배경은 지방방송국입니다. 보도국 메인앵커를 담당하는 성미씨는 서울의 큰 방송국으로 진출을 꿈꾸는 야망이 있는 캐리어 우먼입니다. 그러나 성격이 한싸기지 하는 편입니다. 그런 그녀를 연모하는 봉차장 소심한 성격탓에 적극적인 구애는 못하고, 그녀에게 빵 배달하는 빵셔틀입니다. 보도국 리포터인 지은은 음악라디오 DJ가 되는 게 꿈입니다. 근데 음악은 잘 알지 못합니다. 듣고 좋으면 됐지. (내말이...) 10년전 불..
2011.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