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8. 21:36ㆍIT
Morse code
이글의 분류는 IT입니다.
전혀 관계없을 듯 보이면서도 IT의 근본 0과 1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필자는 대학전공과 관련하여 모르스 부호를 잠시 접한 바 있습니다.
요즘 시대는 물론 제가 학문을 닦을 시기, 1990년대 후반에는
유선은 물론 무선으로 까지 보이스 통신이 확대되는 시기입니다.
이를 감안한다면 모르스 부호는 박물관으로 가야 할 부류일 겝니다.
(군에서는 아직 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혹시 사용처를 알고 있다면 댓글 남겨 주세요.)
부호 체계는 단순합니다. 신호의 짧음과 김
이것으로 알파벳과 아라비안 숫자 10개를 조합하여 문자를 보내는 형식입니다.
우선 신호체계를 한 번 볼까요?
어렵습니다. 이런 걸 시험문제를 내고 외워야 했으니, 필자의 머리는 주인잘못 만나 엄청 시달렸습니다.
배운지는 15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는 모르스 부호는
S( . . . ) O( ㅡ ㅡ ㅡ) S ( . . . ) 입니다.
어떤 의미인지는 다 아실 듯 메이데이(Mayday)와 같은 조난 신호이지요 1
이 신호를 베토벤의 운명곡과 연결 지어 보면
바바밤♬♪ 바~바~바~♩♩♩ 바바밤♬♪ 바~바~바~♩♩♩
조난신호를 보내는 경우 운명적인 상황이 떠올라서 였겠지요
오늘날의 단문자 서비스(SMS)를 볼까요?
소휘 엄지족이라고 불리는 청소년들의 문자 보내는 속도에 필자는 정말 눈이 휘둥그레 질 정도입니다.
한글은 그런데, 영문을 보낸다면?
외국인 친구에게 영문 SMS보낼 땐
정말 속에선 뭐가 타들어 간는 답답함을 견디지 못해 직접 전화를 걸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뭐 아무튼, 과거 모르스 부호 칠 때보단 낫을 테지요 ^^;
영화 터미네이터 중
존 코너가
무선송신기로
"이 방송을 듣고 있는 당신은 이미 혁명군이다."
라는 대사를 남겼으니…
(그나마 송신기라도 있었기에 다행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모르스 부호로 해야 했다.)
- 메이데이(Mayday)는 1923년 런던의 크로이든 공항의 항공 무선사였던 프레드릭 스탠리 먹포드(Frederick Stanley Mockford, 1867-1962) 가 착안해낸 것으로, 항공기 위급상황 시, 조종사나 지상 근무자 모두에게 응급상황임을 알릴 수 있는 용어를 고민했는데, 이 호출신호가 바로 메이데이(Mayday)라는 콜사인이었다.
참고로 May day는 노동절을 뜻하며, Mayday와는 별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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