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들려준 신데렐라 이야기

2011. 6. 24. 11:43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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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옛날에 할아버지와 신데렐라가 살었어요

(응?) 아빠 = 할아버지?

#2

할아버지가 집에가서 신데렐라는 너무 슬펐어요


#3

새엄마는 새언니와 무도회에 가기 위해 싸우기 시작했어요
새엄마는 "넌 이쁜옷도 없으니 집에서 청소나 해라" 했어요 


#4

신데렐라도 무도회에 가고 싶어도 집에서 청소나 했어요


#5

그런데 갑자기 샬라라
요정이 나타나,  

신데렐라는 신데렐라가 됐어요 

-_-;; 신데렐라가 신데렐라 되다?

#6

왕자와 공주는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 끝 -







하얀 도화지를 6컷으로 나누고 무엇을 그릴과 아이와 함께 고민했습니다.
아이에게 그리고 싶은걸 그려라 하니, 아이는 어떤 인물을 그려라며 설명을 해줍니다.

밑그림은 아빠가 그렸습니다.
그후 아이는 색연필로 채색을 하고, 가위로 오리기 시작합니다.

"이걸로 이야기를 해보는게 어때?"

"응, 내가 이야기 해줄께 들어봐" 

 

다소 생뚱맞고, 전개가 급진전 하게 변화하는 이 이야기는 아이가 들려준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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