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소원
2014. 3. 20. 14:47ㆍ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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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결혼 9년차인데 우리 신랑은 나에게 일기를 쓰면 좋겠다고 밥 먹듯 노래를 불렀다
나는 가사일과 육아를 핑계로 글을 쓰는 자체가 한심하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없다고만
생각하였다. 3일전 남편이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글을 썼으면 좋겠다며 출장을 갔다.
그 소릴 들은 딸아이가 컴퓨터를 켜면서 나에게 일기를 쓰라고 하였다.
남편이 그렇게 쓰라던 글을 우리딸 한마디에 이렇게 3일전부터 글을 조금씩 쓰고 있다.
쭉 쓸 수 있도록 부지런한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 보겠다.